사망률 1위의 무서운 질병 폐암.
폐암은 위암, 갑상선암 다음으로 3번째로 발병 빈도가 높은 3대 암 중 하나입니다. 폐암은 재발과 전이까지의 빈도도 잦은지라 완치가 어렵다고 하며 폐암 발병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을 수가 있어 수술이 불가능한 3기, 혹은 4기에 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폐암 4기에 이르게 되면 5년 생존률이 30% 대로 떨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폐암은 암 질환자 중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폐암은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암에 비해 무려 2배에 가까운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이렇게 치명적인 폐암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폐암이라 판단해볼 수 있는 그 원인과 초기증상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폐암의 원인
폐암의 주요 원인은 역시 흡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십몇 배는 더 폐암 발병확률이 높다고 하며 물론 하루에 얼마나, 또 어느정도 기간 동안 흡연했는지에 따라 폐암 발생확률은 더욱 더 높아집니다. 다만 흡연자라도 금연을 하게되면 폐암 발병확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니 폐암이 우려되신다면 금연은 필수입니다.
또한 비흡연자에게서도 폐암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만, 비흡연자라도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 되는 경우 역시 폐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하며 특히나 여성이나 아동이 성인 남성 보다 더 간접흡연에 취약하다고 하니 가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셔야할 것 같아요.
간접흡연 외에도 공사장과 같은 곳에서 미세먼지나 석면, 비소, 라돈,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에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으로 폐암이 발병할 수 있고, 유전적 요인으로도 폐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 중 폐암을 앓았던 분들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2배 가량 더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요.
의외로 주부님들이 주방에서 고등어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폐암이 발병하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자신의 양말 냄새를 끊임없이 맡아오던 어느 남성이 결국 폐암에 걸렸다는 웃지못할 뉴스도 있었죠.
이렇듯 폐암은 나도 모르는 새에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자주 체크하여 폐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폐암의 조기 발견시 생존률은 70% 정도로 높아진다고 하네요. 흡연자이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흉부 CT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폐암이라 의심할만한 초기 증상은 전무하다.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폐암의 초기증상은 거의 전무하다 볼 수 있으며, 자신이 폐암임을 자각할만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말기인 3기~4기라고 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폐암을 의심하여 즉시 병원에 내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잦은 기침
기침과 가래는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경우 다른 호흡기질환과 혼동 될 수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 객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이 경우 폐암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의심되니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 호흡 곤란, 흉통
폐암 증세가 발현될 경우 가슴이 불편하고 숨을 쉬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폐에 종양이 생긴 부근에서 지속적인 찌르는 듯하거나 압박하는 것과 같은 흉통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 쉰 목소리
폐암은 또한 성대마비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폐암이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을 침범하는 경우에 성대가 마비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와 같은 이유로 목소리가 변형되어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으며 이 경우 폐암 3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손끝이 뭉툭하고 통통해진다.
이 밖에도 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오한, 발열, 구토, 피로감 등이 있고 폐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경우 손이나 팔 같은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이 전에 사전에 정기적인 폐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