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문 문화생활/영화,드라마 리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감옥 군상극 OZ의 여성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여성판 감옥 군상극 드라마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자신의 애인과 함께 마약 유통에 가담한 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전적이 있는 파이퍼 커먼의 수감생활 회고록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다. 원래는 범죄와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온 평범한 중산층 샌님이었지만 다른 사람의 수작에 의해 교도소에 수감되는 기구한 운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이나 감옥 내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번갈아 전개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군상극이라는 점이 여러모로 HBO의 명작 시리즈 'OZ'와 닮았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여성 교도소를 소재로 했기 때문인지 시종일관 칙칙하고 답답한 분위기의 긴장감이 감도는 'OZ'에 비해선 밝고 코믹한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2022. 1. 20.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