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두뇌 싸움인 빙판 위의 체스 게임, 컬링.

 

 컬링은 특유의 경기 진행 방식으로 양 팀 간에 계속해서 수 싸움이 벌어지는 두뇌 스포츠로, 경기하는 것을 보다 보면 마치 포켓볼이나 체스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가끔 엉뚱해보이는 곳에 스톤을 계속해서 위치시키는 경우도 보셨을 텐데요. 모두 컬링 전략에 따른 수 싸움인 것입니다. 선수들이 왜 하우스 밖에 스톤을 놓는지에 대해 이해하시면 컬링 경기를 더욱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컬링 경기를 볼 때 알아두면 좋을 컬링의 규칙과 그에 따른 이모저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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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1. :: 스톤을 던지는 순서는?

 

 컬링에서는 한 엔드마다 팀 내의 4명의 선수가 모두 차례대로 스톤을 던지는데 첫 번째 선수를 리드, 두번째 선수를 세컨드, 세번째 선수를 서드, 마지막 선수를 포스라 칭합니다. 대게 주장인 스킵이 마지막에 스톤을 던지긴 하지만 꼭 스킵이 포스로서 던져야 하는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팀이나 전략에 따라 스킵이 리드 때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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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2. :: 선공 보다 후공이 유리하다.

 

 

 컬링은 후공이 선공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따라서 양팀 모두 후공 기회 때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한 연유로 엔드에서 패배한 팀이 다음 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가져갑니다. 일종의 밸런스 패치인 셈이죠.

 

 또한 엔드에서 양팀 모두 무득점이라 승패가 갈리지 않은 경우, 해당 엔드에서 후공이었던 팀이 다음 엔드에서도 후공 기회를 다시 가져갑니다.

 

 가끔가다 일부러 점수를 내지 않고 하우스 안에 있는 자기 팀의 스톤을 밖으로 쳐내어 무득점을 얻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규칙에 대해 모른다면 무득점인데도 밝은 표정을 보이는 선수들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만약 후공인 팀이 1점 차로 지고 있는데 해당 엔드에서 1점 밖에 따내지 못 내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우리 팀 스톤을 밖으로 쳐내어 무승부를 만들고, 다음 엔드에 가서 다시 후공 기회를 가져와 다득점 해보겠다는 전략인 것입니다.

 

 

 

 

 

컬링 규칙 3. :: 1번 스톤? 2번 스톤?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자들이 1번 스톤이 어떻다, 2번 스톤이 어떻다 하는 것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우스 내 정중앙 (티)에 가장 가까운 스톤1번 스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가까운 스톤을 2번 스톤이라고 하죠. 1번 스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기 진행 중 계속해서 바뀝니다. 새로 던져진 스톤이 기존의 스톤들 보다 더 정중앙에 가까우면, 그 스톤이 1번 스톤이 되는 것이죠.

 

 이 개념을 알면 컬링 점수계산법에 대해 이해하기 더욱 쉽습니다. 점수 계산을 할 때도 만약 1번 스톤과 2번 스톤이 우리 팀의 스톤이고, 3번 스톤이 상대팀의 스톤이라면, 우리 팀이 2점을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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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4. :: 상대팀의 스톤 앞에서 빗자루질 (스위핑) 해도 되나?

 

  컬링 경기 도중 보면 하우스 내에 있던 선수가 상대팀의 스톤 앞에서 스위핑 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역시 가능한 때가 따로 있습니다.

 

 물론 스톤이 처음 던져졌을 때 상대팀이 스위핑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스톤이 티(tee) 라인을 넘게 되면 그때는 상대팀도 그 스톤 앞에서 스위핑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 스톤이 던져진 스톤이든, 하우스 안에 있다가 던져진 스톤과 충돌하여 움직이게 된 스톤이든 상관없습니다.

 

 또한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스킵 (주장)이나 바이스 스킵 (부주장)에 해당하는 선수만이 가능합니다. 각 팀의 주장과 부주장이 상대팀이 스톤을 던질 때 하우스 뒤 쪽에 있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상대팀의 스톤이 티라인을 벗어났을 때, 아예 하우스 밖으로 나가게끔 스위핑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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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5. :: 스톤을 발로 치우네?

 

 

 컬링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스톤을 발로 치우는 장면 또한 많이 보셨을 텐데요. 특정 상황에서 스톤은 경기장에서 제거됩니다. 스톤이 제외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톤을 던질 때는 호그라인을 넘지 않으면서 스톤에서 손을 떼야합니다. 만약 호그라인을 넘기고도 스톤에 손을 대고 있었다면 이는 파울입니다. 그리고 해당 스톤은 즉시 제외됩니다. 스톤이 던져질 때 초록색 불빛이 번쩍번쩍거리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이는 스톤이 호그라인을 넘기 전 선수가 손을 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호그라인을 넘어서도 손을 대고 있었다면 스톤에 붉은색 빛이 번쩍이게 됩니다.
  • 스톤이 경기장의 양 사이드 끝에 닿는 경우 제거.
  • 스톤이 백라인을 넘어서는 경우 제거.
  • 선수가 스톤 앞에서 스위핑 하다가 스톤을 건드는 경우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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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6. :: 프리 가드 존 룰이란?

 

 엔드 초반에 리드 선수들이 스톤을 하우스 앞에 위치시키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우스 앞에 진로 방해를 위해 스톤을 위치시키는 것을 가드라고 하며 이를 활용해 여러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상대 팀은 이 스톤을 해당 엔드에서 5번째 투구를 던진 후인, 후공팀의 세번째 투구에서부터 제거할 수 있습니다. 즉 리드 선수들은 프리 가드 룰에 보호받는 스톤을 쳐낼 수 없습니다.

 

 만약 그 이전에 실수로라도 프리 가드 룰에 보호 받던 스톤을 제거하게 된다면 던졌던 스톤은 바로 제거되고, 프리 가드 룰에 보호받던 스톤은 다시 원위치됩니다.

 

 다만 제거하는 것만 안될 뿐, 프르 가드 존 내에서는 쳐내서 다른 곳에 위치시켜도 상관없습니다. 즉 사이드 라인이나 백라인에만 가지 않게 하면 되는 거죠. 프리 가드 존의 범위는 호그라인 넘어와 티라인 내입니다. 이때 하우스는 그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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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규칙 6. :: 상대팀의 스톤을 건들게 된다면?

 

 컬링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널브러져 있는 스톤들을 아슬아슬하게 건들지 않고 다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스위핑을 할 때는 뒤로 뛰다시피하는데 용케 스톤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죠. 

 

 만약 컬링 경기 중 상대팀의 스톤을 건들게 된다면 상대방과의 합의하여에 원래의 위치로 되돌린다고 합니다. 선수들끼리 합의하였다면 꼭 정확한 위치에 돌려놓지 않아도 좋습니다. 컬링에도 물론 심판이 존재하긴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최대한 선수들 끼리 합의를 보고 해결하며 만약 선수들 차원에서 해결이 안 된다면 그때서야 심판이 개입하게 되죠. 컬링은 스포츠맨십이 특히나 강조되는 스포츠입니다. 경기 중 선수들끼리 서로 도발하는 행동조차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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